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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5.06% 상승···1위는 대구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5.06% 상승···1위는 대구

등록 2015.12.28 13:31

수정 2015.12.28 13:38

조계원

  기자

아파트 매매가 5.06%, 전세가 6.11% 상승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5.06% 상승···1위는 대구 기사의 사진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5.0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은행은 28일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2.46%) 상승율 보다 두 배 넘게 증가한 5.0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2011년 9.60% 상승한 데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5개 광역시(6.43%), 수도권(5.61%), 서울(5.56%), 기타지방(2.14%)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해, 지방 광역시의 증가율이 수도권 지역을 앞질렀다.

특히 대구지역은 지난해의 8.30% 상승에 이어 올해도 11.24%의 높은 상승률을 달성해 지방 물건의 매매가 상승률을 주도했으며, 광주지역 또한 6.53%의 평균을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군/구 단위로는 김포(9.19%), 군포(8.30%), 하남(7.97%), 제주/서귀포(7.88%),
포항 북구(7.75%) 순으로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전국의 단독과 연립 주택의 경우 각각 3.29%, 2.72%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올해 아파트 전세가격은 6.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36%보다 1.7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9.57%), 수도권(8.33%), 5개 광역시(4.61%), 기타지방(1.92%)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시군구 단위로도 서울 성북구 (12.49%), 영등포구(12.31%), 대구 수성구(12.20%), 경기 하남(11.98%), 서울 강서구(11.95%) 등 서울 지역의 전세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
국민은행 관계자는 “올해 주택시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가격상승이 이루어진 상황에서 지방 광역시의 경우 가격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며 “미국 금리 인상 단행과 2월 시행 예정(수도권)인 ‘가계부채 종합 관리방안’에 따른 매매심리 위축으로 가격상승 속도는 둔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은 전달보다 0.3%포인트 상승하여 처음으로 74.0%에 진입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세시장의 비수기인 연말임에도 수도권의 전세물건 부족 및
가격상승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전세가율’ 70~80%대 형성으로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들이 차라리 매매로 돌아서려는 수요자의 문의도 함께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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