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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한, 이 남자 강해졌다··· ‘애인있어요’ 김현주바라기→ 조력자

이규한, 이 남자 강해졌다··· ‘애인있어요’ 김현주바라기→ 조력자

등록 2015.12.21 08:16

홍미경

  기자

SBS ‘애인있어요’ 이규한이 김현주바라기에 이어 김현주를 위해 기꺼이 이용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애인있어요' 영상캡처SBS ‘애인있어요’ 이규한이 김현주바라기에 이어 김현주를 위해 기꺼이 이용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애인있어요' 영상캡처


순정남 이규한이 강해졌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제작 아이윌미디어)에서는 가슴 아픈 짝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백석(이규한 분)이 최진언(지진희 분)에 복수를 결심한 도해강(김현주 분)을 위해 기꺼이 이용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언의 마음을 단념시키기 위해 둘이 술 마신 것처럼 연기하자는 해강의 제안을 받아들인 백석은 미안해하는 해강을 향해 애써 밝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돌아서며 슬픈 눈빛을 지어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의 연기에 속은 진언이 그 동안 참아왔던 말들을 쏟아 붓자 “잠시 빼앗긴 내 삶을 다시 이어가는 것”이라며 보란 듯이 해강의 손을 잡아 보인 것은 물론, 화를 참지 못하고 덤벼드는 진언을 온몸으로 막아서며 해강을 보호하는 남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진언과 함께 호텔 바에서 술을 마시던 백석은 해강을 놓아달라 부탁하지만, 진언이 차갑게 돌변해버린 해강의 행동을 의문스럽게 여기며 “해강의 진심을 알아야겠다”고 다짐하자 알 수 없는 열패감에 사로 잡혀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그간 해강을 향해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온 백석이 실연 후에도 해강의 행복을 위해 이용 당하는 것도 서슴지 않자 많은 시청자들은 백석의 순수한 사랑에 안타까움을 표함과 동시에 백석의 요동치는 내면을 자연스레 소화해내고 있는 이규한의 연기력에 감탄을 표하고 있다.

무엇보다 순정남으로 김현주바라기만 하던 그가 이제는 김현주의 든든한 조력자로 나서면서 앞으로 펼쳐진 김현주의 복수극(?)에 중요한 키 플레이어 노릇을 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그간 이규한이 선사한 순수하고 우직함에 남자다운면모까지 더해진 모습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백석을 소화할 배우는 역시 이규한 밖에 없을 듯’, ‘이규한 실제로도 따뜻한 사람일 것 같아’, ‘이제 백석 눈빛만 봐도 짠해’, ‘규한오빠 갈수록 얼굴에 물 오르네요’, ‘해강이 보호해줄 때 완전 멋있었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는 매주 토, 일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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