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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국내 은행 최초 중국 칭다오 지점 개점

산업은행, 국내 은행 최초 중국 칭다오 지점 개점

등록 2015.12.20 13:47

조계원

  기자

산업은행, 국내 은행 최초 중국 칭다오 지점 개점 기사의 사진

산업은행은 지난 18일 중국 산동성 칭다오시에 신규 지점을 개점했다고 20일 밝혔다.

칭다오시는 한국기업의 중국 투자가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이번 지점 개점을 통해 산업은행은 국내 은행 가운데 최초로 칭다오시에 진출한다.

산업은행은 지난 2002년 9월부터 칭다오에 주재원을 파견하는 등 지점 개점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 5월 예비인가 취득 후 7개월 만에 지점 개점에 성공했다.

칭다오 지점 개점으로 산업은행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양, 칭다오 등 중국 본토 5개 주요 거점지역에 네트워크망을 마련했다.

홍기택 회장은 “칭다오지점 개점으로 산동성 현지 우량 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현지화에 한발 더 다가설 것”이라며, “특히, 한중 FTA 발효에 따라 중국 진출을 원하는 중견·중소기업 금융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은행은 금융영토 확장 및 금융산업 선진화를 위해 해외 영업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해외PF 사업 확대를 위해 호주 시드니사무소를 개소하기도 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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