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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시청률 어디까지 오를거니··· 17.4% 역대최고 기염

‘응답하라 1988’ 시청률 어디까지 오를거니··· 17.4% 역대최고 기염

등록 2015.12.20 09:21

홍미경

  기자

‘응답하라 1988’이 시청자들에 힐링을 선사하며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사진= '응답하라 1988' 영상캡처‘응답하라 1988’이 시청자들에 힐링을 선사하며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사진= '응답하라 1988' 영상캡처


소소하지만 따뜻한 이야기들로 한 회 한 회를 채워나가는 ‘응답하라 1988’이 시청자들에 힐링을 선사하며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14화 ‘걱정 말아요 그대’ 편이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시청률 16%, 최고 시청률 17.4%로 또 한번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뿐만아니라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전국기준)

이날 방송된 tvN 코믹 가족극 ‘응답하라 1988’ 14화 ‘걱정 말아요 그대’ 편에서는 친구의 빚 보증 때문에 월급을 차압 당했던 동일네에 희소식이 찾아왔다. 또 계단에서 떨어져 머리를 다친 진주 때문에 걱정하는 선영과 곁에서 위로해주는 무성, 그리고 점점 커지는 무성의 존재가 ‘돌아가신 아빠에게 미안해’ 부담스러워하는 선우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친구의 빚 보증을 잘못 선 탓에 월급 차압을 당하고 있었던 동일네에게 좋은 소식이 생겼다.

동일의 친구가 드디어 빚을 다 갚아 이제 월급 차압에 대한 걱정을 놓을 수 있게 된 것. 일화는 낡은 곤로를 버리고 가스 레인지를 샀고, 덕선이 좋아하는 달걀 후라이를 마음껏 상에 올렸다.

그리고 동일과 일화 부부는 큰 딸 보라에게 “뒷바라지 해 줄 테니, 사법고시를 공부하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선우와의 달콤한 연애에 빠진 보라는 부모님의 제안에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부는 꼴찌지만 착한 마음씨만큼은 일등인 덕선이의 이야기도 훈훈하게 다가왔다. 간질을 앓고 있는 반장의 엄마에게 특별히 부탁들 받은 덕선은, 반장이 갑자기 간질 증세를 보이자 반 친구들을 시켜 교실 문을 닫고, 간단한 응급처치로 반장을 안전하게 보살폈다.

양호실에서 깨어난 반장이 교실로 돌아왔을 때, 덕선이를 포함한 반 친구들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함께 도시락을 나눠먹으며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만옥의 첫 데이트를 맞은 정봉의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종로의 커다란 커피숍&음식점에서 첫 데이트를 하기로 약속한 두 사람은 부푼 가슴을 안고 서로를 기다렸지만 엇갈렸다.

하지만 손이 빨개지도록 끈기 있게 기다린 정봉 덕분에 두 사람은 결국 만났고, 정봉은 세차게 뛰는 심장이 병 때문인지, 설렘에 의한 떨림 때문인지 확인해보기 위해 “확인”을 외치고 만옥에게 수줍게 첫 뽀뽀를 했다. 이는 지난 시즌 ‘응답하라 1994’ 빙그레의 확인 키스를 패러디 한 것으로 더욱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복고 열풍의 주역 tvN ‘응답하라 1997’(2012년), ‘응답하라 1994’(2013년)에 이은 세 번째 응답하라 시리즈다.

80년대로 추억여행을 떠나는 ‘응답하라 1988’은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우리 골목, 우리 이웃을 담아내며,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 평범한 소시민들의 가족 이야기로 향수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매주 금, 토 tvN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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