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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액면분할 기업수 25개사 껑충···전년比 178%↑

올해 액면분할 기업수 25개사 껑충···전년比 178%↑

등록 2015.12.15 16:26

최은화

  기자

올해 액면분할을 결정한 기업수가 25개로 지난해보다 확대됐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현재 액면분할을 결정한 기업수는 총 25개사(유가증권 9사, 코스닥 16사)다. 지난해 9개사에 비해 178%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과반수 이상인 60%(15개사)가 변경상장 이후 개인투자자의 거래량 비중이 늘었다.

거래소의 관계자는 “기업의 경영환경이 안정적일 경우 액면분할 이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며, 기업의 재무상황에 따라 액면분할 후 개인투자자의 거래량 비중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총 10개사 중 90%(9개사)가 액면분할 이후 주가, 거래량, 거래대금, 시가총액이 모두 증가했다. 재무상황이 우량한 13개사 중 80%(10개사)가 액면분할 이후 개인투자자의 거래량 비중이 늘었다.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 등 고가주 기업일수록 개인투자자거래량 비중이 늘고, 배당 실시 기업은 액면분할 이후 개인투자자이 증대가 용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측은 “최근 2년간 액면분할 한 기업의 경영환경이 안정적이고 재무상황이 우량하며 배당을 실시하는 50만원 이상의 고가주의 경우 액면분할의 긍정적인 효과가 증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가주 기업의 경우 액면분할 이후 주가 상승에 따른 시가총액 증가로 기업가치가 높아졌다”며 “액면분할이 기업의 체질을 개선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인식 확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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