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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현대카드·캐피탈 매각 안 한다

현대차그룹, 현대카드·캐피탈 매각 안 한다

등록 2015.12.10 08:22

이지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지분을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최근 금융권 일각에서 나도는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매각설을 일축하며 그룹 내 계열사로 남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현대차그룹 고위 관계자는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을 현대차그룹으로 일원으로 가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금융 분야 철수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이 이처럼 금융 분야에 관심을 쏟는 이유는 현대차와 기아차를 구매하는 고객의 상당수가 현대캐피탈을 통해 할부와 리스 등의 금융 서비스를 받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진출에도 현대캐피탈 역할이 커지고 있는 점도 고려됐다. 미국에서 현대캐피탈 대출자산은 지난해 25조원을 넘어섰다.

현대카드는 현재 정태영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현대캐피탈 대표이사도 겸직 중이다. 자동차 할부 금융 등에 두각을 나타내면서 정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의 지난해 매출 규모는 5조7908억원으로 2004년 대비 2.4배 성장했다.

정태영 부회장도 최근 페이스북에 “얼마 전부터 현대카드가 국내 기업 두 곳과 투자 논의를 한다는 신기한 기사가 돌더니 기정사실화되고 이제는 심지어 매각이 난항에 부딪혔다는 기사까지···”라면서 “기초자료 하나 만든 적 없는데 추측은 진도가 무척 빠르고 엉뚱하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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