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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 5년 새 1800배 급증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 5년 새 1800배 급증

등록 2015.12.09 08:20

이어진

  기자

KT경제경영연구소 “모바일, 4년 후 온라인 광고 시장 절반 차지”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가 2010년 이후 5년 만에 1800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는 모바일 광고비가 PC를 통한 온라인 광고비를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9일 KT경제경영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는 약 9400억원으로 모바일 광고 통계를 본격적으로 집계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5년 만에 약 1800배 가량 성장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올해 기준 PC와 모바일의 온라인 광고 점유율은 약 8:2로 PC 온라인 광고에 투입되는 광고비가 월등히 높지만, 4년 후인 2019년에는 모바일 광고비 점유율이 PC 광고비 점유율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했다. 총 광고비 중 모바일 광고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현재 9% 수준에서 2019년 25%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변화는 모바일 기기 이용시간 증가 추세와 직결된다. 불과 1년 전만해도 PC만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모바일만 이용하는 사용자에 비해 약 2배 가량 높았지만 1년 만에 역전, ‘모바일 온리’ 사용자 비중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소비자 뿐 아니라 광고주 입장에서도 모바일은 매력적인 매체다. 광고 대상에 더 직접적으로 다가갈 수 있고 그 효과를 즉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등의 콘텐츠와 어울려 언뜻 보면 광고인지 구분도 어려운 네이티브 광고, 사물인터넷(IoT)나 위치기반서비스(LBS)와 같은 기술과 융합해 이용자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광고 등 콘텐츠와 기술의 결합으로 모바일 광고는 진화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모바일과 신기술의 융합은 소비자 의사결정 측면에서 모바일 광고의 도달범위를 확대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는 구매과정 전반에 걸쳐 경험을 지원하는 도구로 모바일 광고가 이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모바일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모든 과정에서 모바일 광고가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포착되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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