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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내비게이션 ‘김기사’ 직접 운영···O2O 사업 강화

카카오, 내비게이션 ‘김기사’ 직접 운영···O2O 사업 강화

등록 2015.12.08 15:12

이어진

  기자

자회사 록앤올서 사업 인수, 카카오택시·드라이버 연계 전망

카카오가 지난 5월 인수한 록앤올의 내비서비스 ‘국민내비 김기사’의 직접 운영에 나선다. 카카오택시, 카카오택시 블랙 등의 서비스 뿐 아니라 O2O 서비스와 김기사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8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김기사 국내 사업인수를 위해 자회사인 록앤올과 사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는 지난 5월 록앤올의 지분 100%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다. 록앤올 지분 인수금액만 626억원을 썼다.

카카오는 사업양수도 절차를 모두 마친 뒤 내년 1월 초부터 김기사의 국내 사업과 관련 영업, 기획, 고객서비스 등 전반을 전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후에도 기존 경영진 체제로 독립 운영돼온 록앤올은 사업 운영권이 카카오에 귀속되고 계열회사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김기사 국내 사업을 이끌어온 록앤올의 인력은 카카오 판교 사무실에서 함께 근무할 예정이다.

카카오가 김기사 서비스를 직접 운영키로 한 것은 O2O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려는 움직으로 해석된다.

직접 투자와 운영으로 김기사가 한 단계 더 발전하도록 지원하고 카카오 서비스들과의 연계를 강화해 사용자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김기사와 연동된 카카오택시의 경우 더 효율적이고 편리한 연결과 길안내가 가능해지고 업데이트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또한 내년 출시할 예정인 대리기사 서비스 카카오 드라이버에도 김기사의 내비게이션 기술을 연계하면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관계자는 “록앤올 인수 후 양사 서비스 간 지속적으로 교류해왔으나 사용자가 원하는 편리함을 제공하려면 더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자체 내비게이션을 확보함으로써 생활 전반에서 더욱 완성도 높은 O2O 서비스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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