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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장성의 ‘사미인주’...12월 남도 전통술로 선정

전남도, 장성의 ‘사미인주’...12월 남도 전통술로 선정

등록 2015.12.06 15:07

노상래

  기자

연말 모임은 유기농 생막걸리 사미인주와 함께...

전남도, 장성의  ‘사미인주’...12월 남도 전통술로 선정 기사의 사진


전남도는 장성 ㈜청산녹수(대표 김진만)에서 빚은 유기농 생막걸리 ‘사미인주’를 12월의 남도 전통술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사미인주’는 선조 때 문헌 지봉유설에서 아름다운 젊은 아낙들이 입으로 씹어 뱉은 생쌀로 담근 술에서 유래된 미인주(美人酒)의 유래와, 송강 정철의 사미인곡에 님(가장 소중한 사람)과 함께 마시는 술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첨가물 전혀 없이 유기농 쌀에 천연 벌꿀을 가미해 현대적 위생시설로 빚은 고급주다. 유기농 쌀은 일반 쌀보다 성장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과 항산화, 항암작용을 하는 피트산이 함유돼 있다는 한국식품연구원 발표가 나온 바 있다.

또 막걸리는 풍부한 유산균과 식물성 섬유소 등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스콸렌 함량이 맥주나 와인보다 50~200배 높고 항암물질인 파네솔이 다량 함유돼 있다.

김진만 대표는 “사미인주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기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 최고의 술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미인주’소비자 가격은 750㎖ 1병 기준 5천 원이며 전화(061-393-4141~2)를 통해 직접 구입할 수 있다.

박경곤 농식품유통과장은 “유기농 생막걸리인 사미인주 한 잔으로 올 한 해를 건강히 마무리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전남은 맑은 물과 공기, 좋은 재료로 최고의 전통술 명맥을 잇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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