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새마을회, 지도자대회서 ‘제2새마을운동’ 앞장 다짐

4일 이낙연 지사, 선구자 김준 선생 생가 복원 의지 밝혀

4일 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2015년 전남 새마을지도자대회가 열린 가운데 이낙연 전남지사가 시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새마을회(회장 황금영)는 4일 오전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2015 전라남도 새마을지도자대회’를 열고 제2새마을운동 추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낙연 지사와 도, 시군 새마을회장단, 새마을지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새마을운동 성과를 결산하고 지역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또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수상자와 지역 우수 지도자 200여 명에게 각각 새마을훈장과 도지사상, 도의장상, 도새마을회장상 등이 수여됐으며, ‘깨끗한 전남 만들기 자원재활용 종합평가’에 따른 19개 우수 시군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과 ‘나눔·봉사·배려’의 시대정신으로 ‘더불어 사는 공동체, 행복한 국민’을 지향하는 제2새마을운동을 펼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황금영 전남새마을회장은 “도민과 함께 하는, 도민 속의 새마을 운동에 함께 나설 계획” 이라며 “이를 위해 숲 가꾸기 사업, 땅끝협력 희망기금 조성, 새마을 대청소의 날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전남 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이낙연 전남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낙연 지사는 “새마을회를 빼고 근대화를 논할 수가 없다” 고 평가한 후 “새마을회는 또 전남도의 국제행사에도 기여한 공이 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새마을운동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한 영광 출신 김준 선생 생가복원사업을 도의회, 영광군과 상의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