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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위안화 SDR 포함···“원화 변동성 커질수도”

기재부, 위안화 SDR 포함···“원화 변동성 커질수도”

등록 2015.12.02 16:00

현상철

  기자

국내 경제 영향 예단 쉽지 않아···시장 모니터링 강화할 것위안화 SDR 편입 이후 전세계 무역·금융거래 활용도 증가 예상

국제통화기금(IMF) 중국 위안화 특별인출권(SDR) 편입 결정.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국제통화기금(IMF) 중국 위안화 특별인출권(SDR) 편입 결정.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기획재정부가 2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 위안화를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 구성통화로 편입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이를 계기로 원화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기재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위안화가 SDR에 편입된 이후 전세계 무역·금융거래에서 활용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위안화 자산에 대한 수요는 점차 증가해 중장기적으로 SDR 편입이 위안화 강세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단, 단기적으로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로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기재부는 “환율과 수출 등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예단하기 쉽지 않다”며 “위안화 영향력 확대로 원화 환율의 양방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과도하게 변동성이 확대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위안화의 SDR 편입으로 중국의 자본시장 개혁, 국제금융시장과의 통합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내 위안화 활용도 제고, 중국 자본시장 진출 등을 위해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원/위안 직거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매기준율을 재정환율에서 시장평균환율로 변경하고 중개수수료 등 거래비용 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올해 안에 외국정부로는 처음으로 중국 채권시장에서 위안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발행하고 내년 중국 상하이에 원/위안 직거래 시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내년 상반기 중 중국정부와 협의를 거쳐 개설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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