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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금융기관, 14조5천억원 규모 ‘인프라투자플랫폼’ 설립

18개 금융기관, 14조5천억원 규모 ‘인프라투자플랫폼’ 설립

등록 2015.11.27 13:54

조계원

  기자

인프라 사업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 기대

왼쪽부터 KDB인프라 장경환 본부장, 교직원공제회 류영학 팀장, 우정사업본부 홍사찬 과장, 산업은행 전태홍 PF1실장, 국민은행 차인현 부장, 삼성생명 박성현 부장, 교보생명 강영욱 팀장 /사진=KDB산업은행왼쪽부터 KDB인프라 장경환 본부장, 교직원공제회 류영학 팀장, 우정사업본부 홍사찬 과장, 산업은행 전태홍 PF1실장, 국민은행 차인현 부장, 삼성생명 박성현 부장, 교보생명 강영욱 팀장 /사진=KDB산업은행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연기금, 보험사, 은행 등 18개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14조 5000억원 규모의 ‘인프라투자플랫폼’이 설립된다.

산업은행은 27일 산업은행 본점 별관에서 우정사업본부, 한국교직원공제회, 삼성생명 등 18개 금융기관과 ‘한국인프라투자 플랫폼(KIIP)’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인프라투자 플랫폼(KIIP)은 신규 인프라 사업에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도화된 채널과 전문투자기관을 통한 투자방법의 정착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구성되는 ‘예비투자자 협의체’다.

향후 협의체 산하 투자협의회가 구성되며, 협의회는 구체적인 사업에 대한 투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 가운데 산업은행은 사업의 자문 및 주선을 담당하며, KDB인프라는 KIIP의 운용 및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산업은행은 이번 MOU 체결로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신규 인프라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홍기택 산은회장은 “민간 참여가 어려운 영역에서의 산은의 Risk Taker 역할”을 강조하고 “이번 KIIP 설립으로 SOC 및 지역개발 투자를 촉진하여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플래폼 구성으로 14조 5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마련될 예정이며, 첫 투자는 신안산선, 신분당선 용산~정자구간 등 인프라 사업에 진행될 전망이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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