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SK텔레콤의 공개매수 결과 667만주(8.6%, 801억원)의 공개매수가 진행됨에 따라 2016년 4월 취득예정주식 2323만주(30%)를 포함해 2991만주를 확보하게 됐다”며 “CJ오쇼핑으로부터 지분 30% 취득 시 주당 2만1520원에 취득할 예정이며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만2000원이므로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을 추가적으로 확보한 것은 SK텔레콤 입장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3~5 년 후 콜·풋옵션을 통해 CJ오쇼핑 잔여 지분을 모두 취득할 경우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SK브로드밴드, CJ헬로비전 합병법인에 대한 지분율은 86.8%까지 상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개매수를 포함한 CJ 헬로비전의 유료방송 가입자 당 가치는 42만원 선이며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 이후 사업적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SO 인수 시 가입자 당 가치는 50~60만원선이었던 것으로 고려해
보면 CJ헬로비전 인수 가격은 합리적 수준”이라며 “유무선 결합상품 강화와 유료방송 내 시너지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jk77@
뉴스웨이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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