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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3Q 순이익 7472억원···흑자폭 감소

증권사, 3Q 순이익 7472억원···흑자폭 감소

등록 2015.11.25 12:00

김아연

  기자

증권사들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7472억원으로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던 전분기 대비 흑자폭이 줄어들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7472억원으로 영업환경 악화에 따라 전분기 대비 4534억원 감소했다.

또 3분기 중 증권회사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7% (올해 누적 연환산 8.9%)로 전분기 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회사별로는 전체 56개 증권사 중 46개사가 흑자(7695억원)를 낸 반면 10개사가 적자(-224억원)를 시현했다.

부문별로는 수탁수수료가 1조2160억원으로 주식거래대금 감소 및 개인투자자 비중 감소로 인해 전분기대비 1537억원 줄었다.

자기매매이익의 경우 채권관련이익(1조7291억원) 증가에도 불구하고 파생상품관련 손실 급증에 따라 전분기(1조2640억원) 대비 69.4%(3864억원) 감소했다.

또 국내외증시 급등락으로 ELS 헤지 관련 운용여건 악화 등에 따라 파생상품관련 손실(-1조3187억원)이 크게 발생했다.

국내증시 하락 등에 따라 주식관련 이익(-240억원)은 전분기 대비 3876억원 감소해 적자전환했다.

그럼에 불구하고 판관비는 1조934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1223억원, -5.9%)하했으며 점포수는 소폭 증가(21개)했다.

전체 증권사들의 자산총액은 올해 9월말 371.3조원으로 6월말(366.3조원) 대비 5조원(1.4%) 늘었으며 부채총액은 326.4조원으로 6월말(322.7조원) 대비 3.7조원(1.2%)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증자 및 이익발생에 따라 44.9조원으로 6월말(43.6조원) 대비 1.3조원(3.0%) 늘었다.

한편 올해 순자본비율(新 NCR)의 선택적 도입(내년 전면도입)으로 9월말 현재 HMC, NH투자, 대우, 미래, 부국, 삼성, 이베스트, 한국투자, 현대 등 9개 증권사가 新 NCR 조기적용중이며 이들의 평균 NCR은 665.3%로 6월말(8개사 평균 679.7%)에 비해 14.4%포인트 감소했다.

舊 NCR의 경우 47개 증권사의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은 486.7%로 6월말(48개사 평균 467.2%)에 비해 19.5%포인트 증가했다.

회사별로는 27개 증권사의 영업용순자본비율이 상승했으며 20개 증권사의 영업용순자본비율 하락했다.

금감원은 “증권사들의 3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은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파생상품 운용손실 발생과 주식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위탁매매이익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4분기에도 FOMC 금리인상 등 잠재 위험요인이 유효해 자본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리인상 등 시장충격요인이 업계 수익성 악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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