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 사건와 관련, 테러 대책을 점검하고 보완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테러방지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우선 북한의 대표적 비대칭 전력인 화생방 테러 대비에 가장 많은 300억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한다. 생물테러에 대비해 백신 비축 등에 260억원, 화학 테러 장비 확충에 약 25억원, 방사능 테러 대비에 10억원을 쓸 계획이다.
당정은 또 296억원을 들여 무장 고속보트 5대를 새롭게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군·경의 대테러 개인 화기, 생화학 탐지장비, 방폭복, 방탄폭 등의 교체 또는 구매 예산에 80억원 이상을 추가로 배정하기로 했다.
이 밖에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외국 주재시설 및 기업 경계·보호 강화, 재외국민 교육 등에 20억원 ▲국내 체류 외국인 동향조사와 여권 위변조 식별 장비 고도화에 10억원 ▲공항 엑스레이 장비 교체 및 추가 구입에 20억원 ▲철도역과 버스터미널 보안 장비 구매에 12억원 ▲주요시설 CC(폐쇄회로)TV 교체에 3억5000만원 등을 증액하기로 했다.
조현정 기자 jhj@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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