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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물대포 맞은 농민 문병해야···진심으로 쾌유 비는 것이 도리”

문재인 “정부, 물대포 맞은 농민 문병해야···진심으로 쾌유 비는 것이 도리”

등록 2015.11.18 09:56

조현정

  기자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서울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규모 집회에 참석한 백남기씨가 물대포를 맞고 생명이 위독한 것과 관련, “독한 정부가 아니라 착한 정부가 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사경을 헤매고 있는 백씨와 가족을 찾아 문병하고 위로부터 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백씨는 현재까지도 의식불명 상태이고, 뇌출혈과 뇌부종이 심해 사경을 헤매고 있다”며 “정부가 69세의 농민을 그렇게 만들었는데 당리당략을 떠나 진심으로 쾌유를 비는 것이 도리”라고 덧붙였다.

또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미국에서는 폴리스라인을 벗어나면 경찰이 그대로 패버리지 않느냐. 미국에선 경찰이 총을 쏴서 시민이 죽은 일 10건 중 8~9건은 정당한 것으로 나온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도를 넘는 망발로 피해자를 모욕했다”고 비난했다.

문 대표는 “이대로는 못살겠다는 농민들에게 박근혜 정부는 살인적인 폭력 진압으로 대답했다”며 “차벽을 치고, 고의적으로 사람의 얼굴을 겨냥해 물대포를 쐈다. 공권력은 국민을 상대로 남용돼서는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조현정 기자 jhj@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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