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은 9시2분 현재 전일 대비 3만6000원(4.37%) 오른 86만원에 거래중이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9일 미국 얀센과 바이오 의약품의 약효지속 시간을 연장해주는 독자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지속형 당뇨 및 비만 신약 치료제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또 지난 5일에는 자체 개발 중인 지속형 당뇨병 신약 포트폴리오인 ‘퀀텀 프로젝트(Quantum Project)’에 대한 라이선스계약을 글로벌 헬스케어그룹 사노피와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구완성 하이투자증권연구원은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110만원으로 올리고 “이번 기술계약으로 재료가 모두 소멸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지만 글로벌 제약사로 변모하기 시작하는 시점은 바로 지금부터라고 판단된다”며 “임상에서 성공하여 다음단계로 넘어가게 되면 성공 확률이 높아지면서 할인율이 감소하게 되고, 그 결과 신약가치 상승 및 기업가치 상승이 나타나게 되므로 주가는 임상 진행 단계에 따라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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