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완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한미약품은 지난 9일 얀센과 LAPS(지속형)기술이 적용된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옥신토모듈린의 지속형 제제 HM12525A에 대한 9억1500만달러(약 1조원)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으로 동사는 일라이 릴리,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에 이어 얀센까지 각각 글로벌 10위, 15위, 7위, 1위에 해당하는 빅파마와의 연속적인 기술계약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특히 구 연구원은 이번 기술 수출이 LAPS 기술이 적용된 파이프라인이 또 한 번 인정받은 사례로 이 플랫폼 기술이 향후 또 어떤 파이프라인에 추가적으로 적용되어 개발될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이번 기술계약으로 재료가 모두 소멸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지만 글로벌 제약사로 변모하기 시작하는 시점은 바로 지금부터라고 판단된다”며 “임상에서 성공하여 다음단계로 넘어가게 되면 성공 확률이 높아지면서 할인율이 감소하게 되고, 그 결과 신약가치 상승 및 기업가치 상승이 나타나게 되므로 동사의 주가는 임상 진행 단계에 따라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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