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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새 수능 부정행위 2배 증가···‘휴대전화 소지’가 절반

5년새 수능 부정행위 2배 증가···‘휴대전화 소지’가 절반

등록 2015.11.09 13:44

이창희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5년간 수능시험장에서 부정행위로 적발된 수험생이 2배 이상 증가했고 그 중 상당수가 휴대전화 소지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홍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9일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수능 부정행위자는 2010년 97명에서 지난해 209명으로 100% 이상 늘어났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시험장에 반입이 금지된 휴대전화를 소지한 경우가 342건으로 가장 많았고 탐구영역 시험에서 각 과목당 배정된 30분의 시험시간을 지키지 않고 미리 다른 과목의 문제를 풀이하다가 적발된 부정행위가 287건, 시험 종료 후 답안작성 58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기타 전자기기 소지(39건), MP3 소지(34건), 감독관 지시 불이행(20건) 등이 부정행위 유형으로 집계됐다.

수능 부정행위자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시험 응시가 전원 무효 처리됐고, 이 중 3명은 이듬해 시험까지 응시자격이 박탈됐다.

박 의원은 “공정성이 생명인 수능시험에서 부정행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교육 당국은 사후 단속은 물론 사전예방조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강구해야 한다”며 “올해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 모두가 각자 노력한 만큼 최선의 성과를 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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