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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 나선 롯데그룹···명예훼손·주거침입로 신동주측 고소

반격 나선 롯데그룹···명예훼손·주거침입로 신동주측 고소

등록 2015.10.30 18:57

김성배

  기자

롯데그룹이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 측 인사들을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3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와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중앙지검에 민유성 SDJ코퍼레이션 고문과 정혜원 상무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주거침입 및 공동퇴거 불응 등 이유이다.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은 그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중국사업에서 1조원대의 손실을 보고 이를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보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에 비서·경호인력도 배치했다.

특히 신 전 부회장 측은 신 총괄회장의 위임장을 내세워 롯데 정책본부 소속 이일민 비서실장을 해임하고 새 비서실장으로 나승기씨를 임명했다.

호텔롯데는 지난 20일 34층 집무실에 있는 신 전 부회장 측 외부인사가 퇴거하지 않으면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실상 신 전 부회장 측이 집무실을 관리하면서 신 총괄회장에게 이뤄지는 계열사 업무보고도 중단된 상태이다.

롯데그룹은 제3자가 배석한 자리에 계열사의 영업비밀 등을 공유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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