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의장 이요진)는 28일 제2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원중 의원 외 7명이 발의한‘역사교과서 국정화 중단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 의회는 “세계적으로도 역사교과서를 국정제로 시행하는 나라는 사상 통제가 심한 북한 등 일부 국가뿐이며 특히 OECD 회원국 가운데 우리와 같은 이유로 역사교과서를 국정제로 채택하는 나라는 단 한 곳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 “국가가 일방적으로 확정한 하나의 역사를 강요하며 획일적 교육을 받도록 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와 다양한 가치가 상생하는 시민사회로의 발전을 가로막는 일이다” 며 “퇴행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 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안을 대통령을 비롯해 국무총리, 새누리당 대표, 교육부장관에게 송부할 예정이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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