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칠 우수성과 고부가가치 가능성 재조명...미래전략 품목으로 집중 육성
완도군이 진시황 불로초로 불려지는 ‘황칠의 명품화’ 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군은 지난 27일 천연자원연구센터 RIS사업단과 함께 황칠 명품화 육성사업 추진상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전남 황칠 명품·명소 브랜드화 육성사업, 전남 황칠소재산업 가치사슬(Value-Chain) 연계강화 사업 등에 대한 계획이 발표됐다.
혈관성 치매예방 및 뇌경색 후유증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황칠나무는 전남해안 및 도서지역에서만 생육이 가능한 난대성 수종으로 전국대비 약 99%를 전남에서 재배하고 있다.
특히 천연 조림지 대부분이 완도에 있을 뿐 아니라, 황칠나무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보길 정자리 황칠나무(천연기념물 제479호)가 있어 유전자원 확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이러한 비교우위자원을 바탕으로 미래전략 품목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추진을 위한 인체적용시험에 착수했으며, 앞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게 되면 헛개나무 열매처럼 시장성과 창업 및 고용창출 등 그 파급효과가 폭발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우철 군수는 “황칠의 본 고장인 완도 황칠의 명품·명소·브랜드화를 위해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며 “황칠나무 치유 숲 조성, 황칠 식품개발 등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고 말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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