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플라스틱 기술 혁신 포럼’ 개최

부산·경남 지역 플라스틱 가공업체 대상···동반성장 기회 모색

롯데케미칼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컨퍼런스 홀에서 ‘제1회 플라스틱 기술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옥 폴리머사업 본부장과 이동우 연구소장을 포함한 롯데케미칼 임직원과 부산·경남 지역 플라스틱 가공업체 50개사의 임원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부산·경남 지역 플라스틱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석유화학 제품의 전반적인 현황과 기술교육을 제공하는 행사다.

해당업체와의 상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한편 신제품 공동 개발 기회를 모색하고 롯데 그룹사를 활용한 유통망 연결 방안을 검토하는 등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첫 개최를 시작으로 매월 1회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1회 포럼에서는 제품 전반의 현황에 대한 소개와 포럼 개최의 의미를 전달하며 2회 포럼부터는 각 제품별로 세부적인 기술 교육 및 상담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부산·경남 지역 포럼을 시작으로 성과를 분석한 후 전국적으로 규모를 확대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롯데케미칼은 2015년 현재 총 101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중소 파트너사에 저리의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 기금을 출연해 파트너사의 생산 공정과 직업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는 산업혁신운동 3.0에도 참여하는 등 파트너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에 있어 가장 필요한 요소는 소통”이라며 “수요자와 공급자라는 관계를 떠나 제품의 시황과 기술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것은 동반성장의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포럼을 통해 당사와 파트너사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장기적 파트너쉽을 가질 수 있는 기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차재서 기자 sia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