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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의원, 해외공여용 쌀 전국 단일가격 매입 결정 ‘이끌어’

황주홍 의원, 해외공여용 쌀 전국 단일가격 매입 결정 ‘이끌어’

등록 2015.10.27 14:15

노상래

  기자

전남 쌀 푸대접... 해소될 것으로 '기대'

농식품부가 해외공여용 쌀을 전국 단일가격으로 매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전남 쌀의 푸대접이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전남 장흥·영암·강진)의원은 지난 2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해외공여용 쌀(APTERR용 쌀)의 매입방식을 시·도별 차등가격에서 전국 단일가격으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알려왔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3년, 국회는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간 쌀을 비축해 비상시 약정된 물량을 판매·장기차관·무상 지원하는 국제 공공비축 협정(APTERR)을 비준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해외공여용 쌀 3만 톤을 매입했고, 올해도 연말까지 3만 톤을 추가로 매입할 예정이다.

해외공여용 쌀 매입가격이 전국적으로 동일한 공공비축미와 달리, 지역마다 가격이 달라 그동안 농민들의 반발이 컸다.

특히 지난해 전남 쌀 매입가격은 5만2757원(40kg 기준)으로 5개 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에 황 의원은 정부가 지역별로 다른 가격에 벼를 사들이는 것은 특정 지역의 쌀 값 하락을 부추 키는 것이라 지적하고, 전국 단일가격으로 쌀을 매입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농식품부의 매입가격 개선은 이런 요구에 따른 것이다.

황 의원은 “해외공여용 쌀 단일 가 매입은 앞으로 국내 유통 쌀값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 이라며 “이런 의미에서 정부가 전국의 쌀을 동일한 가격으로 사들이겠다는 것은 의미 있는 변화” 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전남 쌀은 좋은 품질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 했다” 면서 “이를 시작으로 우리 지역 농민들이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당당히 받을 수 있길 바란다” 고 강조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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