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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팩트 택지지구 전성시대

컴팩트 택지지구 전성시대

등록 2015.10.27 09:39

서승범

  기자

저렴한가격·뛰어난 서울 접근성에 전세민들 관심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제공‘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최근 수도권에서는 ‘컴팩트(Compact 압축) 택지’들이 주목 받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이나 민간택지개발 등 소형 택지지구들의 개발사업이 활발해지면서, 모든 생활인프라가 압축해 들어선 ‘컴팩트 택지’가 실수요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컴팩트 택지’들은 대형신도시들의 비해 집값은 저렴하면서 교통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곳들이 많아 서울 접근성 및 출퇴근이 쉽다. 또 상업, 문화, 공공기관, 교육 등 생활인프라 시설이 대부분 도보권에 갖춰져 입주민들의 주거편의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실제 컴팩트 택지지구들은 신도시에 비해 인기도 높다.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김포시 컴팩트 택지 중 하나인 감정지구가 있는 감정동은 올해 분양권 거래가액이 1747억 4572만원이었고, 풍무지구가 있는 풍무동이 1446억8802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대형신도시인 김포한강신도시의 분양권(1470만5273만원)보다 높은 금액이다.

또 수원시에서도 세류지구가 있는 세류동이 1086억58만원에 분양권이 거래돼, 광교신도시가 있는 이의동(657억1만원)과 하동(6억1860만원)을 합친 금액보다 컴팩트 택지들의 인기가 높았다.

이같이 ‘컴팩트 택지’들의 인기에 건설사들도 공급을 서두르고 있다.

우미건설은 대표적인 컴팩트 택지지구인 경기 평택시 소사벌지구 B10블록에서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린 레이크파크’를 분양하고 오는 28일 1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단지는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지하 1~지상 25층 9개 동 총 761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현대산업개발은 내달 도시개발사업지인 경기 고양시 중산동 일산3구역에서 ‘풍산역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1층 전용 59~98㎡ 총 1802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동원개발은 10월 경기 용인시 역북지구 A블록에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 59·84㎡ 총 842가구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은 전북 군산시 조촌동에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를 이달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 59~99㎡ 총 1400가구 규모다.

GS건설은 대표적인 컴팩트 택지인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에서 ‘에코시티자이’를 10월 분양한다. 지상 최고 24층 9개 동 전용 59~116㎡ 총 64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동월 태영건설도 전주 에코시티 4블록과 5블록에서 ‘에코시티 데시앙’을 분양한다. 4블록은 지하 2층~지상 30층 8개 동 전용 59~84㎡ 총 72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5블록은 지하 2층~지상 30층 7개 동 전용 59~104㎡ 총 662가구 규모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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