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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아직도 엄마의 밥이 그립다”··· ‘식사하셨어요’ ★ 쌀나눔 훈훈

김규리, “아직도 엄마의 밥이 그립다”··· ‘식사하셨어요’ ★ 쌀나눔 훈훈

등록 2015.10.25 09:20

홍미경

  기자

배우 김규리가 돌아가신 엄마의 손맛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 사진= '식사하셨어요' 영상캡처배우 김규리가 돌아가신 엄마의 손맛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 사진= '식사하셨어요' 영상캡처


배우 김규리가 돌아가신 엄마의 손맛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25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는 ‘쌀 나눔 & 재능 나눔’ 특집편이 방송됐다. 이날 특집을 위해 MC 임지호와 김수로를 비롯해 이문세, 장영남, 조권, 진운, 션, 서경석, 김규리, 조민수, 홍진영, 박건형 등 10명이 넘는 연예인이 모였다. 각각 단독으로 출연했던 게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

이들은 함께 팔을 걷어붙이고 추수에 나섰다. 수확한 쌀을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복지관, 무료급식소 등을 방문해 이웃들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밤에는 방랑식객 임지호 선생이 만든 백설기를 먹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2AM의 진운은 “‘식사하셨어요’ 촬영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진심을 다하게 된다. 제보자들의 사연을 듣다가 울컥할 때도 있다”며 다시 한 번 촬영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스페셜 MC를 맡기도 했던 배우 김규리는 “엄마가 돌아가신 지 1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엄마의 밥이 그립다. 이 프로그램을 사랑하는 이유는 엄마 같기 때문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MC 김수로도 “군중 속에 있는 연예인들이 의외로 외로움을 느낄 때가 많다”면서 “그런데 ‘식사하셨어요’ 출연이 외로움을 달래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식사하셨어요’는 추자현, 신은경 등 톱스타들의 연이은 열애 고백 덕택에 ‘스타들의 사랑방’이라는 별명도 얻은 바 있다.

자연 속으로 여행을 떠나 주변 이웃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라 인공적이고 자극적인 설정이 필요 없으니, 출연자들이 편안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다는 것이 비결로 꼽혔다.

한편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는 매주 일요일 오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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