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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전남·경남 3도, 대통합 아리랑 공연 '성황'

강원·전남·경남 3도, 대통합 아리랑 공연 '성황'

등록 2015.10.21 16:27

노상래

  기자

혁신도시에 모인 1천여 명 관객, 아리랑 선율 '감동·심금' 울려

전남도는 아리랑을 매개로 국민 대통합 및 문화예술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강원·전남·경남 3개 도 국민대통합 아리랑’ 합동공연 네 번째 무대를 21일 나주 혁신도시 한국전력 한빛 홀에서 개최했다.

공연에는 이낙연 지사를 비롯해 정관계 인사 및 도민 등 1천여 명은 우리 민족의 한(恨)과 정서가 담긴 아리랑 선율에 감동을 만끽했다.

식전행사인 관객과 함께하는 ‘아리랑 배우기’에 이어 열린 1부 공연에서는 전남도립국악단, 밀양아리랑보존회, 강원소리진흥회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진도아리앙, 밀양아리앙, 정선아리랑을 역동적이면서 서정적으로 표현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2부에서는 우리가 지켜주지 못한 일본군 위안부 소녀들의 가슴 시린 이야기 국악뮤지컬 ‘꽃잎’을 가무악패 ‘풍’이 국악의 아련한 선율과 몸짓으로 풀어내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민족대통합을 기원하는 3부 공연에서는 함영선 명창이 밀양아리랑, 이유라 명창이 정선아리랑, 방수미 명창이 진도아리랑을 열창했고, 최신아·전소연·김성혁 북한 출신 예술인의 ‘북한 아리랑’ 등 무대가 펼쳐졌다. 이어 출연진 전원과 관객들이 아리랑을 합창하면서 90여 분의 대공연이 마무리됐다.

이기환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앞으로도 3개도가 더 많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교류하고 협력해 화합과 상생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동공연은 2일 진주, 23일 순천문예예술회관, 31일 서울공연으로 이어 펼쳐진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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