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7℃

  • 인천 7℃

  • 백령 5℃

  • 춘천 11℃

  • 강릉 11℃

  • 청주 10℃

  • 수원 7℃

  • 안동 12℃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9℃

  • 전주 9℃

  • 광주 11℃

  • 목포 11℃

  • 여수 14℃

  • 대구 14℃

  • 울산 15℃

  • 창원 14℃

  • 부산 14℃

  • 제주 12℃

신한금융, 3분기 순익 6790억원···전년比 11.0%↑

신한금융, 3분기 순익 6790억원···전년比 11.0%↑

등록 2015.10.21 15:34

박종준

  기자

저금리 장기화로 이자이익 감소 속 선전...대손충담금 감소 등 영향

신한금융, 3분기 순익 6790억원···전년比 11.0%↑ 기사의 사진



신한금융그룹이 올 3분기에 6790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선전한 실적을 거뒀다.

신한금융그룹(이하 신한금융)은 3분기 순이익이 679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0% 증가한 반면 전분기에 비해서는 1.9% 감소한 것이다.

또 연간 누적 당기 순이익은 1조 963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 7680억원)에 비해 11.0% 늘었다.

특히 증권 계열사인 신한금융투자가 3분기 누적 순이익 1942억원, 3분기중 순이익 6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2.6% 이익이 증가하는 등 비은행부문 계열사의 실적 선전이 두드러졌다.

이 같은 신한금융의 3분기 실적은 최근 기준 금리 인하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 영향으로 이자이익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를 적정 대출 성장, 대손충당금의 감소 등이 뒷받침해준 결과다.

이 기간 그룹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 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2%, 10.8%, 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 자기자본비율도 각각 15.0%, 12.4%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자본적정성을 지속 유지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금리 인하에 따른 NIM 하락 영향으로 은행의 이자이익 증가세 둔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3분기까지 은행의 적정한 자산성장(원화대출금 6.5% 증가)을 통해 이자이익 하락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차별화된 사업포트폴리오에 바탕을 둔 카드, 금융투자, 생명보험, 캐피탈 등 주요 비은행 그룹사들의 전년도 대비 이익 회복세가 3분기에도 지속 유지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5년간 추진해온 신한의 리스크관리 정책이 3분기부터 그룹과 은행의 대손비용이 감소세로 전환되면서(그룹의 대손비용율 49bp) 꾸준한 이익을 실현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전언이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