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무신 축협, 장학금 3700만 원 수여

영세한 양축가 조합원 자녀 37명에게 전달

문만식 목무신 축협 조합장이 20일 조합원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포무안신안축협이 20일 녹색한우타운 3층 세미나실에서 조합원과 자녀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원 자녀 37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축협은 농축산업 후계세대 육성과 조합원 자녀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매년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영세한 양축가 조합원 자녀 중 성적이 우수한 대학생 위주로 37명을 선발해 3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문만식 조합장은 “저 또한 모난 고생과 경험을 하며 학업의 중요성과 부모님의 소중함을 몸소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면서“자녀 여러분들이 학업이 힘들고 지칠 때는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굳은 각오와 의지로 자긍심을 갖고 더욱 열심히 정진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훌륭한 역군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조합장은 이어 “더욱더 조합원 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조합원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축협은 갈수록 고령화 되고 있는 조합원들이 경제적인 부분과 시간적인 어려움으로 평소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또 상대적으로 의료 환경이 열악한 신안도서지역 조합원들을 위해 무료건강검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축산인의 복지사업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