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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노후상수관 때문에 3년 째 제한급수

[국감]전남 완도군, 노후상수관 때문에 3년 째 제한급수

등록 2015.10.19 12:26

노상래

  기자

주영순 의원, 재정자립도 낮은 전남 ‘국비지원 절실’

새누리당 주영순 의원이 노후상수관 개량사업을 통해 누수를 잡으면 상시적인 제한급수를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영순의원은 19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제한급수지역 누수율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제한급수 지역의 평균 누수율은 42.5%로 전국 평균 누수율보다 무려 4배가량 높다고 밝혔다.

주 의원에 따르면 전남 완도군은 2012년 28.2%, 2013년 59.9%, 2014년 59.9%로 나타나 3년 연속 제한급수를 하고 있지만 낮은 제정 자립도 때문에 국비지원만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전남 고흥군, 경북 울진군, 경남 남해군(2년 연속), 제주시 등 8곳이며 올해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강원 속초 등 11개 지역이나 제한급수를 실시했다.

주 의원은 “지난 2008년 최악의 가뭄을 겪은 태백시 등 강원권 지역에서 상수도 개량사업을 한 결과 상시적인 제한급수를 극복하고 있다” 며 “노후상수도 개량사업은 국민에게 안전한 물 공급은 물론 예산절감과 제한급수를 극복할 수 있는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이에 대해 올해 가뭄으로 제한급수를 시행한 속초 울진과 보령 댐 저수율 부족으로 감량공급을 한 충남 서북부 지역도 상수도 개량사업을 추진한다면 제한급수가 불필요하다고 주의원에게 서면 답변했다.

주영순의원은 “전남과 같이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에서 수백억 원이 들어가는 상수도 개량사업은 추진할 엄두도 못 낸다” 면서 “수돗물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단수사고와 녹물발생의 원인해소를 위해서는 국비지원이 절실하다”고 국비지원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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