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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신정동사건 생존자 뭐라했길래··· 네티즌 공포 벌벌

‘그것이알고싶다’ 신정동사건 생존자 뭐라했길래··· 네티즌 공포 벌벌

등록 2015.10.18 09:55

홍미경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의 증언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 사진= '그것이 알고싶다' 영상캡처'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의 증언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 사진= '그것이 알고싶다' 영상캡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의 증언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미제로 남아있는 서울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생존자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2005년 6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쌀 포대에 싸인 모습으로 주택가 한복판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에 버려졌다. 시신은 병원에 가기 위해 전날 집을 나섰던 권 양이다. 단서도, 목격자도 없어 수사는 답보상태에 빠지는 듯했다.

당시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는 "또 6개월 정도 이후에 그 신정역 주변에서 여자 분이 납치당했다가 빠져 나온 사건이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피해자인 A 씨가 가까스로 살아남아 사건의 마지막 실마리가 될 수도 있었지만 충격으로 많은 말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알려졌다.


‘그것이알고싶다’제작진과 만난 피해자 박 씨는 를 어렵게 "2층 계단 앞 신발장이 있었고, 신발장에는 토끼 스티커가 붙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두 명이 욕을 하고 있었다"며 "눈을 살짝 떠 봤는데 톱 비슷한 걸 가지고 있더라. 한 명이 '네가 알아서 처리해라'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이후 한 초등학교로 피신했고, 남자친구에게 연락해 신고를 부탁했다"며 "범인이 나에게 웃으며 죽여버린다고 했다. 당시 바닥에 끈이 정말 많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방송후 시청자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 소름끼친다"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 너무 무서워서 앞으로 밤길 어떻게 다니냐"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 어떻게 그런일이"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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