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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뷸륜·막장 아니다, 짙은 감성 멜로 빠져들것”

[애인있어요] 지진희 “뷸륜·막장 아니다, 짙은 감성 멜로 빠져들것”

등록 2015.10.16 00:03

홍미경

  기자

SBS '애인있어요' 기자간담회 지진희 / 사진= SBSSBS '애인있어요' 기자간담회 지진희 / 사진= SBS


지진희가 '애인있어요'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15일 오후 일산 탄현제작센터에서 SBS ‘애인있어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현주, 지진희, 이규한, 박한별 등 주요 출연진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극중 짙은 멜로 연기를 선보임에도 불구하고 욕먹은 역할에 대해 지진희는 "지진희는 캐릭터에 대해 변명을 하자면"이라고 말문을 열엇다.

이어 "불륜아니고 사랑이고 막장 아닙니다. 명품입니다"라며 "인물들간 소개와 설명들이 뒤바뀌다 보니 혼란을 드린것 같다. 지금 서서히 로 잡아가고 있다. 진언이는 사랑이다"라고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진언이는 해강이를 무척 사랑하고 해강이 밖에 없다. 해강이 미워하게 된 이유는 극중 조금씩 나와서 알 것이다. 그런데 설리와 모습들이 밉게 보였나 보다. 그러니 해강이 관계가 묻혀져 더 밉게 보인듯하다"라고 욕먹는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지진희는 극중 사랑했던 여인이 변해가는 모습에 실망하고 분노, 흔들렸다가 다시금 그녀를 향한 사랑을 싹틔우는 복잡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극 초반부터 양다리를 걸치는 모습에서 시청자들의 공분을 산것은 사실. 하지만 지진희 만의 깊은 감정선과 진정성 넘치는 멜로 연기로 인해 진언이라는 캐릭터가 점점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SBS '애인있어요' 기자간담회 / 사진=  SBSSBS '애인있어요' 기자간담회 / 사진= SBS


이에 대해 지진희는 "이런 역할을 (하고 싶다고)굉장히 많이 생각하곤 했다. 애틋하고 절절한 로맨스가 있는 영화나 드라마가 하고 싶었다"라며 "최근에 조금씩 나와서 이 가을에 어울리는 감성이고 깊게 빠져 볼 수 있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기분 좋게 촬영중이다. 그런점이 우리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정 아닐까 싶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지진희는 "이 작품을 하면서 내 자신에게 솔직해져 되돌아 볼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사랑에 관한 드라마는 꾸준히 해보고 싶다. 더 나이 들어서도 그 나이대 사랑에 대해서도 표현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딱 맞는 맞춤옷을 입은듯 애틋한 멜로 연기로 올 가을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만들 지진희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매회 주옥같은 명대사와 명장면,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호평과 시청률 상승세를 얻고 있다. ‘애인있어요’는 매주 토, 일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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