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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클렌징 원조 화장품 ‘포인트’ 리뉴얼로 매출 ↑

애경 클렌징 원조 화장품 ‘포인트’ 리뉴얼로 매출 ↑

등록 2015.10.12 10:20

문혜원

  기자

애경 포인트. 사진=애경 제공애경 포인트. 사진=애경 제공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라는 광고문구로 유명한 생활뷰티기업 애경의 클렌징화장품 원조 브랜드 ‘포인트’가 최근 다시 뜨고 있다.

1993년 출시된 포인트는 우리나라 화장품시장에서 클렌징의 개념을 처음 도입한 원조브랜드다. 클렌징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로 전문화된 제품라인은 물론 탄탄한 제품력으로 당시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2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대표적인 장수브랜드로 통한다.

애경은 최근 기존에 가졌던 클래식한 이미지를 벗고 여대생 모델을 발탁해 포인트의 내추럴한 콘셉트 등을 부각시켰다. 특히 젊고 친숙한 이미지로 변화를 시도해 이례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리뉴얼 후 2014년 하반기 매출은 내부매출 기준으로 2014년 상반기 대비 20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자기관리에 충실한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클렌징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진다는 것에 착안해 진행한 리뉴얼이 매출 성과창출에 주요하게 작용한 것.

포인트는 리뉴얼을 통해 내추럴 식물성분을 함유시키는 등 안전하고 순한 제품을 부각시켰다.

‘클렌징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피부관리’라는 젊은층의 인식변화와 ‘메이크업만큼 클렌징도 전문적이어야 한다’는 포인트의 콘셉트가 맞물리며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포인트의 성장세는 올 상반기까지 이어져 매출실적이 2014년 하반기 대비 36%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최근에는 타깃 연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드러그스토어인 GS왓슨스·올리브영 등의 유통채널로 판매처를 확대했다.

특히 지난 6월 출시한 포인트 딥클린 립앤아이 리무버의 경우 출시 3개월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큰 인기를 받고 있다. 큰 자극 없이도 깔끔한 제거가 가능하며 피부 보습까지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는 특징으로 진한 아이메이크업을 선호하는 요즘세대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포인트는 최근 젊은 감각을 반영한 제품출시와 더불어 이에 맞는 20대 여대생 모델 발탁을 통해 생기 넘치고 발랄한 브랜드 이미지 정착에 나서고 있다.

전문 클렌징 브랜드로서 당대 최고의 피부미인 고현정, 박소현, 김사랑 등을 발탁한 것과는 다른 새로운 횡보로 감각적이고 생기발랄한 이미지를 형성해 나가고 있는 것.

포인트는 올 하반기에는 여대생 모델을 통한 활발한 SNS 소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애경 관계자는 “포인트는 국내 최초로 클렌징 제품의 전문화를 시도한 브랜드로서 10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탄탄한 제품력이 가장 큰 강점”이라며 “앞으로 메이크업 트렌드에 따른 신제품 개발로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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