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4 김진호, 대학로 무료공연 나선 사연은?

사진=MBC

히든싱어4에서 두번째 원조가수로 나온 SG워너비 김진호가 2라운드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맛본 가운데 과거 방송출연을 중단하고 대학로에서 공연한 사연이 화제다.

김진호는 2013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고 채동하의 죽음 이후 길거리 공연을 펼치며 힘겨운 삶을 이겨내고 있는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김진호는 “입이 없는 건 이제 3년이 좀 넘었다. SG원너비 재계약 했을 때 돈도 많이 받아봤다. 그때 좋은 깨달음을 얻었다. 돈을 쫓아가면 꿈이 무너진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의 무대 위 화려했던 모습과는 다른 지금의 모습을 사람들이 어떻게 바라보더라도 음악에 대한 열정만으로 사람에 대한 노래를 하고 싶다는 그만의 확실한 소신을 전했다.

한편 김진호는 11일 저녁 방송된 시든싱어4에 출연해 모창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쳐 2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충격을 맛봤다.

박종준 기자 jun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