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 3개월 연속 호조···8월 전월比 0.5%↑

8월 전체 산업생산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5%증가했다.

올해 2월 2.2%증가한 뒤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연속 감소추세를 이어가던 산업생산은 6월 0.6%, 7월 0.5%에 이어 8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 11.6%, 통신, 방송장비 31.1% 증가했지만, 자동차 9.1%, 기타운송장비 4.2% 등이 감소하면서 0.4%증가하는 데 그쳤다.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 6%, 숙박, 음식점 2.3% 등이 증가해 전달보다 0.4% 증가했다.

소비는 메르스 여파를 벗어던지며 전달보다 1.9%늘었다. 8월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 4.4%, 가전제품 등 내구재 2.8%, 화장품 등 비내구재 0.3% 등의 판매가 늘었다.

제조업이 부진하면서 설비투자는 0.4%감소했고, 건설기성은 토목공사 실적이 늘면서 전달보다 3.9% 상승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 상승했다.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볼 수 있는 선행지수 순환병동치도 0.1포인트 올랐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