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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퇴직자 자회사 재취업···절반이 연봉 1억원

[국감]서부발전 퇴직자 자회사 재취업···절반이 연봉 1억원

등록 2015.09.17 11:15

현상철

  기자

한국서부발전 퇴직자가 자회사에 연봉 1억원을 넘게 받으며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산업통상자원의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현재 의원(새누리당)은 서부발전이 33.6%의 지분을 갖고 있는 동두천 드림파워의 부채비율은 479%에 달하지만, 퇴직자 11명이 재취업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11명 중 5명은 연봉이 1억원이 넘었다.

부채비율이 899%에 달하는 신평택발전은 서부발전 지분이 40%다.

신평택발전에 서부발전 퇴직자 3명이 재취업했고, 이 가운데 2명은 연봉이 1억원 이상이었다. 나머지 한명의 연봉은 8200만원 수준이었다.

이 의원은 “발전5사의 출자회사 급증하고 있는데 전체 에너지공기업 35%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3년 연속 적이거나 자본잠식을 겪은 부실기업이 28개로 34%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출자회사 근무하는 직원을 승진심사 대상자에 포함하는 등 사실상 회사 내 인력으로 대우하면서 이를 핑계로 인원을 늘려 운영해 왔다”고 주장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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