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갯벌센터 일원에서‘황토갯벌 1㎥의 가치’주제로
무안군은 15일‘무안황토갯벌축제’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무안생태갯벌센터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열리는 황토갯벌축제는‘황토갯벌 1㎥의 가치’를 주제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해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축제로 열릴 전망이다.
축제는 핵심 콘텐츠로 준비한 ‘갯벌 풍요제’를 개막행사로, 갯벌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풍요롭고 잘 사는 무안을 기원하는 행사로 시작한다.
특히 ‘갯벌 풍요제’는 9개 읍면에서 250여명이 참가해 1km에 이르는 갯벌생태탐방로 를 풍어기를 들고 행렬하고 마친 후에는 축제 기간 동안 탐방로에 게양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낙지잡기체험을 비롯해 운저리 낚시체험, 농게잡기 체험 등 갯벌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도 준비했다.
아울러 국내 유명 인기가수가 다수 출연하는 개막 축하 쇼를 비롯해 에코 포크콘서트, 황토갯벌지킴이 노래자랑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야간에 펼쳐지는 ‘희망풍등 날리기’는 해변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아 잊을 수 없는 추억거리를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풍등 날리기’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고, 관광객은 홈페이지 또는 현장에서 선착순 신청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황영조와 함께하는 황토갯벌마라톤 대회’와 해제면 주민자치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갯 길 생태탐방 걷기대회, 어린이 글짓기 및 사생대회, 갯벌 씨름대회 등이 열린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축제의 주인공으로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갯벌축제를 만들어 가겠다”며“갯벌낙지와 운저리, 바지락 등 생물 먹거리를 중심으로 향토음식관을 운영하고 황토고구마와 갯벌 수산물 등 특산물 판매장도 열어 축제장에 오시면 갯벌이 주는 풍성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은 무안생태갯벌 경관조성사업 계획에 따라 현재 갯벌하우스와 숙박시설인 황토이글루, 생태공원조성사업을 올해 말까지 완공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또 2017년까지 국민여가캠핑장을 비롯한 로컬푸드점, 황토찜질방, 기타 부대시설 등이 완료되면 무안생태갯벌센터는 황토갯벌 생태체험 등 자연과 하나가 되는 체류형 관광지로 손색이 없는 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무안황토갯벌축제는 무안군의 대표적인 청정자원인 황토갯벌을 주제로 열려 지난해 ‘해양수산부 우수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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