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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 오르는 IoT시장···사물인터넷주 강세 이어진다

열기 오르는 IoT시장···사물인터넷주 강세 이어진다

등록 2015.09.14 17:22

최은화

  기자

최근 홈스마트폰 분야에 대한 관심 급증
삼성전자 등 IT기업들 IoT제품 잇따라 공개
전문가 “최근 IT기술 트렌드는 사물인터넷”

사물인터넷(IoT)시장 공략에 나선 대기업 계열사가 국내증시에 상장 예정인 가운데 IoT시장이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사물인터넷주(株)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 현대산업개발의 계열사인 아이콘트롤스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특히 최근 진행된 아이콘트롤스의 수요예측에서 투자자들은 홈스마트폰 IoT사업 구체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는 분석이다.

홈스마트란 가전제품을 비롯해 에너지 소비장치, 보안기기 등을 다양한 분야에서 통신망으로 연결한 서비스를 지칭한다. 이를 폰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접목시킨 서비스가 홈스마트폰 서비스다.

IoT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IT기업들은 새로운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을 위한 근거리무선통신 방식인 지그비와 블루투스 저전력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IoT 액세스포인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전시회 개막에 앞서 IoT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또한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삼성 스마트싱스 허브’와 ‘슬립센스’ 등의 제품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에서 분사한 에스넷과 코콤도 삼성 관련 사업 비중이 높아 향후 IoT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이란 분석이 이어졌다.

삼성전자 측은 “스마트홈을 넘어 도시와 국가의 개념으로 확장할 것”이라면서 “건설, 유통, 헬스케어 업계를 비롯해 학계와도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의 IoT기기와 서비스를 지역사회와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 존 플랫폼’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자집적회로 제조업체인 티엘아이도 중국 중저가 eMMC시장 집입을 계획 중인 국내 대형 반도체 유통 업체와 낸드플래시 컨트롤러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처럼 사물인터넷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0.81%(9000원) 오른 112만4000원을 기록했고 코스닥시장에서 레드비씨(2.21%), 티엘아이(2.86%), 와이솔(1.89%), 에스넷(2.31%), 코콤(1.67%) 등은 올랐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IT기술 트렌드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키워드는 ‘사물인터넷’”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 스마트워치, 스마트홈 등 사물인터넷 시장이 확대될 것을 대비해 저전력 반도체, 플렉서블 OLED와 같은 차세대 부품을 미리 확보해 둬야 한다”고 말했다.

※사물인터넷 - 일상 속 사물들은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환경(IoT, Internet Of Things)

※홈스마트 - 가전제품을 비롯해 에너지 소비장치, 보안기기 등을 다양한 분야에서 통신망으로 연결한 서비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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