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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금융위 퇴직인사 금융유관기관 재취업 지적

[국감]여야, 금융위 퇴직인사 금융유관기관 재취업 지적

등록 2015.09.14 10:45

조계원

  기자

금융위원회 퇴직 인원의 금융유관기관 재취업 문제가 다시 국감 도마위에 올랐다.

신동우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새누리당)은 금융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2년 이후 금융위의 퇴직 공무원 44명중 24명이 금융유관기관으로 재취업했다고 밝혔다.

재취업자 24명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등 금융위 유관·소속기관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민간 금융사로 자리를 옮긴 이들도 다수 존재했다.

특히 재취업자 24명 중 10명은 공직유관기관으로 재취업했으며, 이 과정에서 10명은 4급 이상 고위직으로 재취업심사 대상이나, 공직유관기관이라는 이유로 재취업 심사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 퇴직 인사의 공직 유관기관 재취업은 지난 2012년 8명에서 2013년 3명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2014년 5명으로 확대된 후 올해는 6월까지 8명이나 재취업한 상태다.

야당인 새정치 민주연합 역시 금융위 퇴직인사의 재취업 문제를 지적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금융위 퇴직자의 민간 금융사 재취업 문제를 지적했다.

강 의원은 “금융위 퇴직자가 우리종합금융, 우리투자증권, 삼성화재, 삼성카드, 현대캐피탈 등 금융위의 관리를 받는 민간 금융기관으로 다수 재취업하고 있다”며 “금감원이 지난 2011년 임직원의 금융사 감사 재취업을 제한한 것과 달리 금융위는 매해 민간 금융사 재취업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여야 모두 국내 금융 정책을 총괄하는 금융위의 금융유관기관 재취업을 문제 삼은 것.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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