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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일부 의원, 본회의 중 ‘이탈해’ 뭐하나 했더니..?

전남도의회 일부 의원, 본회의 중 ‘이탈해’ 뭐하나 했더니..?

등록 2015.09.10 18:50

노상래

  기자

비상식적 행동, 도의회 참관 온 학생들 뭘 배웠을지

전남도의회 일부의원들이 10일 도정질문 개정 1시간 만에 본회의장을 빠져나와 회의장 앞 금연구역인 복도 소파에서 흡연하고 있는 비상식적인 행태를 하고 있다.전남도의회 일부의원들이 10일 도정질문 개정 1시간 만에 본회의장을 빠져나와 회의장 앞 금연구역인 복도 소파에서 흡연하고 있는 비상식적인 행태를 하고 있다.

전남도의회는 10일 오전 10시 제2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을 상대로 도정질문을 시작됐다.

그러나 개정 1시간 만에 본회의장 의원석은 하나 둘 비기 시작했다. 이들이 간곳은 본회의장 바로 앞 복도 소파에서 잡담을 나누었다. 게다가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는 비상식적인 행태를 보였다.

이날 전남도의회에는 모 중학교 학생들이 도의회 참관을 위해 방문, 도의원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지켜보는 가운데 발생한 일로 학생들 눈에 의원들의 추태가 어떻게 비쳤을 지, 또 무엇을 배웠을 지가 걱정된다.

참관인 A 씨는 “누구 나 지켜보는 본회의장 앞에서 의원들이 회의 중 자리를 빠져나와 담배를 피우는 추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정말 한심했다” 며 “보이는 곳에도 이러한데 안보이는 곳에서의 의정활동은 제대로 할지가 의문이 든다. 시민의 대표로서 최소한의 활동이라도 제대로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볼멘소리를 했다.

그는 또 “금연 구역에서 흡여하면 벌금을 물리지 않느냐” 며 “이들에게 본보기를 보이기 위해서라도 벌금을 물려 제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흡연의원들은 모 기자가 사진을 찍자 “미안합니다”라며 본회의장으로 들어갔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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