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어업인 생명 보호 위해 연말까지 안전점검 강화키로
9월 현재 전남지역에 등록된 어선은 연안어선 1만 2941척, 근해어선 443척, 양식장관리선 1만 4097척, 기타 1339척(내수면 포함), 총 2만 8820척이다. 이 가운데 5톤 이상은 2983척(10%), 5톤 미만은 2만 5837척(90%)이다.
어업인이 노령화되고, 생계를 위한 나 홀로 또는 부부간 승선 어선이 늘고 있으며 어선사고는 2013년 71건에서 2014년 59건으로 약간 줄었다.
지난해 어선사고를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기관 정비 불량 등이 36건으로 전체의 61%를 차지했으며, 운항 과실도 23건(39%)이나 돼 어업인 안전교육 등 지도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시군 전광판에 122 신고전화 및 사고 예방 홍보물 상영(4~8월), 항포구에서 어선기관 등 자체점검 ‘어선안전의 날’ 캠페인, 반상회를 통한 어선 해난사고 예방홍보, 어선 안전조업을 위한 항해정보 통보, 안전조업 홍보물 배포, 도 어업지도선 4척을 활용한 출항 전 안전조업지도 등을 추진했다.
또 올해 처음으로 18억 원을 들여 초단파 무선기, 자동소화시스템, 구명조끼 등 3종의 안전장비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연수 수산자원과장은 “항행할 때는 항법을 준수하고, 주변을 잘 살펴야 하며 기상 악화 시 사전에 신속하게 대피하고, 구명동의는 상시 착용해야 한다”며 “어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귀중한 재산 보호를 위해 국민안전처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해난 사고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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