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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산림박물관 개관···숲 체험교육 장 기대

영광군, 산림박물관 개관···숲 체험교육 장 기대

등록 2015.09.09 14:50

노상래

  기자

숲·식물·동물·목공예·식약용식물 등 전남 서부권 숲 역사 한눈에

전라남도는 산림 내 우수한 생태자원 종합 학습장이자, 도민의 건전한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영광군에 ‘산림박물관’이 개관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6년간 42억 원을 들여 전남지역에서 완도수목원 박물관에 이어 두 번째로 개관한 산림박물관은 전남 서부지역 산림권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현장학습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불갑사 관광 지구에 위치한 산림박물관은 연면적 1천 60㎡ 규모에 기와를 올린 전통 방식의 건축물로 건립됐으며, 숲과 생태를 테마로 한 4개의 전시실을 갖췄으며 입장료는 없다.

제1전시실은 ‘영광의 숲’, 제2전시실은 ‘식물’, 제3전시실은 ‘동물’, 제4전시실은 ‘목공예, 식·약용식물’로 구성했다. 또한 1개의 기획전시실은 다양한 전시·홍보를 비롯해 지역 출신 또는 연고 작가의 전시를 기획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8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상사화 축제와 연계해 기획전시실에서는 금, 은, 구리 등에 유리질의 유약을 녹여 붙여 ‘자연’을 소재로 꽃, 새, 인물 등 무늬를 나타내는 칠보공예와 도예 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목재를 활용한 목공예 체험도 함께 계획하고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좋은 체험교육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년 50만 명이 다녀가는 상사화 축제와 함께 백수해안도로, 불갑사 등 지역 관광자원의 한 축이 될 전망이다.

윤병선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영광의 대표 관광지인 불갑산에 산림박물관이 들어서 상사화축제와 함께 관광객 유치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 브랜드 시책인 ‘숲 속의 전남’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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