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을은 지난 5월 방영한 광주·대구 MBC ‘달빛아래징검다리’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영호남 화합을 위한 이 프로그램에서 만난 두 마을사람들은 익숙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서로 좋은 이웃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방송 후 두 마을주민들은 화합이 진정한 의미를 갖도록 인연을 이어나가기로 뜻을 모으고 자매결연을 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함평군 남정자 해당화권역위원장과 주민, 의성군 남유승 만경촌 권역대표와 주민, 광주·대구 MBC 방송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자매결연식 후 참석자들은 2인3각 달리기와 줄다리기, 노래자랑과 사투리퀴즈를 하면서 상호 우의를 다졌다.
또 풍등에 소원을 빌고 강강술래를 하면서 영호남의 화합과 양 마을의 번영을 기원했다.
4일에는 함평군의 대표 관광지인 양서파충류생태공원, 자연생태공원을 함께 둘러볼 예정이다.
남정자 해당화권역위원장은 “방송을 통해 맺은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며 “상호 교류협력 관계를 유지해 두 마을이 공동 번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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