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사조사업은 시간외매매로 최대주주 및 사조해표가 보유 중인 사조산업 지분 중 75만주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중 50만주는 사조시스템즈, 15만주는 캐슬렉스제주, 10만주는 주지홍씨가 매입했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이는 사업승계를 염두해 둔 지분이동으로 사조산업에 대한 주지홍씨의 영향력이 증가했음을 시사한다”며 “사조산업의 최대주주는 주진우 회장(19.94%)이나 주지홍씨 본인 지분(3.87%) 및 최대주주로 있는 사조시스템즈, 사조인터내셔널, 캐슬렉스제주 등 지분을 합치면 주지홍씨가 행사할 수 있는 지분은 25.62%로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들의 지분율을 감안시 사조산업 지분 13.45%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사조산업을 중심으로 한 사업승계 방식에 대한 불확실성이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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