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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문사, 1분기 순익 927억원···사상최대

투자자문사, 1분기 순익 927억원···사상최대

등록 2015.08.26 14:05

수정 2015.08.26 14:31

이경남

  기자

167개 중 흑자전환 37개사

표=금융감독원 제공표=금융감독원 제공


전업 투자자문사들이 회계연도 2015년 1분기 중 사상 최대치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전업 투자자문사의 회계연도 2015년 1분기(2015년 4월~2015년 6월)중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전업 투자자문사 167개사는 이 기간 동안 92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594억원(178.4%)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중 주가 상승 등으로 수수료이익(246억원 증가)과 증권투자 이익(200억원 증가)이 대폭 늘어났지만 판관비는 119억원 감소했다.

올해 6월말 현재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일임, 자문)는 38조3000억원으로 올해 3월 말(34조4000억원)보다 3조9000억원 증가했다. 증권사,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와의 계약 증가로 투자일임계약(2조원)과 투자자문계약(1조9000억원) 모두 증가했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167개 전업 투자자문사 중 적자기업은 전체의 29%에 달하는 49로 전분기 보다 15개 감소했다. 흑자전환에 성공한 업체는 37개, 적자전환한 업체는 22사였다.

전체의 63%에 달하는 106사의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개선되는 등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업 투자자문사의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는 48.9%로 전분기(19.8%)보다 29.1%포인트 상승했다.

수수료 수익은 767억원으로 전분기(521억원)보다 246억원 증가했다. 고유재산을 증권 등에 투자해 시현한 이익은 701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200억원 증가했고 판매비와 관리비는 46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19억원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업 투자자문사는 최근 상당히 양호한 영업실적을 보이고 있으나 앞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에 따라 경영성과가 급변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시장상황 및 계약고 추이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랑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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