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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주가하락 어찌할꼬~

우리은행, 주가하락 어찌할꼬~

등록 2015.08.26 10:28

박종준

  기자

금융당국, 중동 국부펀드에 지분 재인수 타진

우리은행, 주가하락 어찌할꼬~ 기사의 사진

우리은행의 민영화 ‘최대 걸림돌’인 주가가 좀처럼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26일 오전(9시37분기준) 유가증권 시장에서 8910원으로 출발했다. 8월 들어 전날까지 6거래일 정도만 상승했을 뿐 대부분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짝’하던 날도 있었다. 지난 달 21일 금융당국의 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한 매각 방식 변경 발표 날이다. 하지만 반등은 짧게 막을 내렸다. 실제로 이날 우리은행은 전날보다 1.23% 오른 9040원을 기록하며 같은 달 16일 9140원에 거래된 이후 3일 만에 9000원선을 회복했다.

현재 우리은행 주가는 호재와 악재를 반복하며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완만한 하강곡선을 그리며 9000원 선이 무너진 상태다.

우리은행의 주가 부진은 민영화를 추진 중인 금융당국이나 당사자로서는 딜레마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우리은행 가치가 떨어지면서 공적자금 회수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만큼 매각을 내년으로 미룰 수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저금리 기조 장기화에 따라 비은행 부문 수익성 제고에 혈안이 된 상태에서 우리은행의 주가 부양에 대한 동력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

이같은 상황에도 시장의 전망이 나쁘지 않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한국 은행(지주) 업종 주가는 여전히 유난히 낮다”며 은행주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또한 금융당국 이날 중동 국부펀드에 우리은행 지분 재인수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진 것도 향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은행 업종이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매각과 관련 구체적인 방안이나 일정이 잡히면 주가 반등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말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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