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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긴장감 넘치고 숨 멈출것 같은 멜로 느낄 수 있다”

[애인있어요] 지진희 “긴장감 넘치고 숨 멈출것 같은 멜로 느낄 수 있다”

등록 2015.08.21 00:01

홍미경

  기자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석PD를 비롯해 김현주, 지진희, 이규한, 박한별 등 출연진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 SBS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석PD를 비롯해 김현주, 지진희, 이규한, 박한별 등 출연진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 SBS


돌아온 멜로킹 지진희가 가을에 어울리는 진한 멜로 감성의 드라마 '애인있어요'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로 ‘남편과 불륜한다’는 독특한 설정의 '애인있어요'가 베일을 벗었다.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석PD를 비롯해 김현주, 지진희, 이규한, 박한별 등 출연진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지진희는 "최진언은 약대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마음이 따뜻한 남자다"라면서 "순수한 마음을 가 진 인물이다. 그로인해 순수함이 사라진 아내에 대한 배신감과 그것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나갈 것이다"라고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출연울 결심하게된 배경을 묻자 지진희는 "배우들이 모두 좋았다. 김현주, 박한별, 이규한 모두 훌륭한 배우들이고 또 김현주와는 과거 함께 드라마 하면서 좋은 기억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대본을 처음 보고 '뭐지?' 하는 느낌이었다. 어려울 수 있겠구나 싶었지만, 깊이 읽다 보니 작가님의 새로 운 뜻 발견하게 됐다. 그런 부분을 표현하는 것이 즐거운 작업이 되겠구나 싶었다. 시청자 역시 가슴 깊이 느 끼는 감성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지진희 “긴장감 넘치고 숨 멈출것 같은 멜로 느낄 수 있다” 기사의 사진


극중 지진희가 연기하고 있는 최진언은 도해강(김현주 분)의 남편이자 서호대학 약학대학원 박사다.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성격에 풋풋한 소년 감성을 가진 인물이다. 첫사랑인 도해강을 열렬히 사랑해 집안의 반대도 극복 하고 결혼에 골인한 어마무시한 아내 바보였다.

하지만 진언이 사랑하는 아내 대신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진다. 단순히 보면 불륜 조장 드라마다. 이에 대해 지진희는 "진언에게는 과거 아버지의 악마같은 모습을 본 트라우마가 있다. 그런데 순수했던 도해강이 결혼 후 변하면서 조금씩 아버지의 모습이 나타나고, 그때 때마침 설리가 나타나면서 흔들리게 된다. 결정적으로 저는 도해강의 순수했던 사랑을 찾아 헤매는 남자다"라고 설명했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김현주와는 SBS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에 이어 두번째 호흡이다. 이에 대해 지진희는 "김현주와 두 번째 만남이라 기뻤다. 전작에서 재밌고 즐겁게 찍은 기억이 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둘의 관계가 달라서 현장에서도 벽이 있는 느낌이 있다. 캐릭터 때문인 것 같다. 박한별과도 호흡이 잘 맞아서 있다. 공감대도 잘 통해서 즐겁게 촬영 중이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김현주 역시 "지진희와는 극중 관계 때문에 데면데면하게 지내는 경향이 없잖아 있는데, 얼른 내 캐릭터가 기억을 잃어 순수하게 돌아가서 진언 캐릭터와 잘 지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지진희는 "박한별과 함께 드라마를 한다는 얘기를 하면 주위 남자들 모두 '부럽다'고 한다. 둘이 작업을 처음하는데 너무 잘 맞았다"라면서 "우리 드라마에는 끝까지 이어지는 긴장감과 숨이 멈출 것 같은 기운이 감돈다. 시청자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을 담은 작 품으로 절망의 끝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쌍둥이를 30년 만에 만난 자매의 인생 개조기를 그린다. ‘발리에 서 생긴 일’ ‘온리유’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를 연출한 최문석 PD와 ‘해피투게더’ ‘태양은 가득 히’ ‘로망스’ ‘진짜 진짜 좋아해’ ‘반짝반짝 빛나는’ ‘스캔들’ 등을 집필한 배유미 작가가 의기투합 했다.

김현주의 역대급 1인 2역 연기 변신, 지진희 박한별 이규한 등 대세 배우들의 황금 라인업 등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꿀잼 드라마’를 예고하고 있다.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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