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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윈터스 SC그룹 회장 “한국에 헌신할 것”

빌 윈터스 SC그룹 회장 “한국에 헌신할 것”

등록 2015.08.18 14:36

박종준

  기자

한국SC은행 철수설 전면 부인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회장이 한국SC은행에 대한 매각설을 전면 부인했다.

18일 한국SC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방한 중인 빌 윈터스(이하 윈터스)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공평동 한국SC은행 본사에서 “한국은 SC그룹에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 시장에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윈터스 회장은 이날 ‘committed(헌신하다)’이라는 단어를 강조하면서 매각설을 일축했다고 전언이다.

이 관계자는 “그룹의 회장님이 매각설을 부인한 만큼 회사의 공식입장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윈터스 회장은 이날 한국SC은행이 현재 갖고 있는 ‘좋은 브랜드 가치’를 앞으로도 적극 활용해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설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는 최근 불거진 한국SC은행에 대한 매각설 내지 철수설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사실 한국SC은행은 지난해 실적부진으로 피터 샌즈 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구조조정설 등에 시달렸다.

특히 올해 1월과 3월 사이 SC저축은행과 SC캐피털 등 자회사를 매각한 데 이어 SC펀드서비스이 한국SC은행에 합쳐지면서 소문은 눈덩이처럼 커졌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6월 취임한 윈터스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전체적인 ‘리빌딩’ 발언이 이어진 후 급기야 최근에 발표된 반기보고서에서는 이를 구체화하는 영업점 축소 등의 내용들이 전해지면서 매각설로까지 비화됐다.

하지만 이 같은 매각설에 대해 SC그룹의 최고 경영진인 윈터스 회장이 직접 나서 진화한 만큼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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