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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대리운전 진출 논란에 국토부 “찬성도 반대도 아니다”

다음카카오 대리운전 진출 논란에 국토부 “찬성도 반대도 아니다”

등록 2015.08.11 08:27

이어진

  기자

전국대리운전연합회는 지난달 20일 경기도 성남시 다음카카오 본사 앞에서 다음카카오의 대리운전 시장 진출을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사진=이어진 기자전국대리운전연합회는 지난달 20일 경기도 성남시 다음카카오 본사 앞에서 다음카카오의 대리운전 시장 진출을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사진=이어진 기자

대리운전업계에서 다음카카오의 대리운전 서비스 진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허가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사항이 아니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국토부는 11일 대리운전은 자류업종이기 때문에 다음카카오가 대리운전 서비스에 진출하더라도 국토부의 허가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올해 초 선보인 카카오택시로 국내 콜택시, 택시앱 시장을 사실상 평정했다. 누적 호출 1000만콜, 기사회원수 14만명에 달한다. 다음카카오가 카카오택시와 유사한 방식으로 대리운전 서비스에 진출, 수수료를 없애거나 수수료를 낮춘다면 기존 업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대리운전업계에서는 다음카카오의 대리운전 서비스 진출을 강력 반발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대리운전업체들은 다음카카오의 대리운전 서비스 진출이 중소업체들을 몰살하려는 것이라며 분당 다음카카오 사옥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반면 대리기사들은 기존 대리운전업체들이 기사들을 상대로 횡포를 부리고 있다며 대리운전업체가 집회를 벌인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다음카카오의 대리운전 서비스 진출에 찬성한다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현재 다음카카오 측은 대리운전 서비스 진출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고 말을 아끼고 있다. 다음카카오 측은 “대리운전 진출은 확정된 바 없다. 검토하고 있던 사업 중 하나였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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