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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조인트벤처, 쿠웨이트 해상우류출하시설 공사 수주

현대건설 조인트벤처, 쿠웨이트 해상우류출하시설 공사 수주

등록 2015.07.31 09:46

서승범

  기자

쿠웨이트뉴오일피어 준공 모습. 사진=현대건설 제공쿠웨이트뉴오일피어 준공 모습.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SK건설·사이펨(Saipem)사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가 쿠웨이트 정유회사가 발주한 총 15억달러 규모의 ‘아주르 신규 정유 공장’ 패키지 5번 해상유류출하시설공사를 공동으로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쿠웨이트 아주르 신규 정유 공장 공사는 단일 규모로 세계에서 가장 큰 하루 생산량 61만5000 배럴 규모의 정유공장을 건설하는 공사다. 총 5개의 패키지로 분할 발주됐다.

이번에 수주한 해상유류출하시설 공사는 정유 공장에서 생산되는 석유 제품을 해상으로 출하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로 해저 파이프라인 및 이에 연결되는 출하부두 건설 공사로 이뤄졌다.

공사 현장은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90Km 떨어진 쿠웨이트 수·전력개발의 중심지인 아주르 (Al-Zour) 지역에 있으며, 공사기간은 총 45개월로 2019년 준공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주관사로서 계약금액의 40%에 달하는 6억달러 규모의 해상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SK건설은 30%에 달하는 4억5000만달러 규모의 해저공사, 사이펨(Saipem)사는 플랜트설비공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금번 수주는 현대건설·SK건설·사이펨(Saipem)사 조인트 벤처의 기술력 및 가격경쟁력에 대한 발주처의 높은 평가와 더불어 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이 더해진 결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조인트 벤처 관계자는 “금번 공사 수주를 통해 ‘쿠웨이트 국가기반시설 공사 선두주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며 “이는 앞으로 발주예정인 쿠웨이트 지역 내 후속공사는 물론 중동지역 타 국가에서의 유사 공사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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